일기-고민-깨달음-회의-납득


일기를 쓰면서 다시 나의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싶습니다.

그래서 그나마 제일 열심히 썼다고 하는 이 이글루를 둘러본 결과,

▶일기 정산(총 582포스트)
2009.04.21. ~ 2010.04.26. (계획&결산 방식)
2010년에는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으로 부재.
2011년에는 5일.
2012년에는 7일.
2013년에는 29일. 운동일기, 그냥일기, 영어일기.

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했느냐 하면, 그것도 아닙니다.

티스토리 분점에서 검은방 팬픽을 열심히 쓰기도 하고 네이버 검공카에서 활동하기도 하고.
내가 살아있다는 흔적을 남기려 참 많이도 애썼습니다.

지금은 또다른 분점에서 스타트렉 팬픽을 쓰고 있으니 달라진 것도 없죠. 

트위터에서 개미굴처럼 계정을 만드는 사람들을 욕할 게 아니었습니다.
나도 똑같으니까요. 
내 정체성을 지층처럼 쌓아가는 게 아니라 소라게처럼 계속해서 다른 집으로 옮겨다닐 뿐.
이제 다시 와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해도 이미 함께하는 사람이 없는 이곳은 적적하네요.

나 자신도 느끼고 있는 바지만,
인도네시아에 간 내 1년의 공백기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겠죠.
물론 나 자신도 변했고 말이죠.

누군가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에요.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.
변하는 건 당연한 거에요. 시간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는 것처럼.

그저 옛날이 그리울 뿐이라고 말한다면
나도 나이를 먹은 거겠죠?

나는 나를 잘 알아요. 나는 과거를 돌아보며 사진과 편지를 뒤적이고 옛 서랍장을 소중히 보관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.
웬만하면 잊어버리죠. 아픈 기억도 이별도 전부, 깊고 어두운 곳에 묻어버리고 새로운 사진을 찍는 사람이에요.
옛 시간에 먹히기보다 새 시간을 쓰고 싶으니까요. 그게 생산적이죠. 

알아요. 난 비정하거나 무정한 그 어딘가에 있는 사람이에요.

요즘에야 깨닫게 되었지만, 그렇게 하는 것이 내 폭발적인 감정에 먹히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.

트위터가 참 좋은 게 하나 없어요. 아니, 정정할게요. 좋은 게 있기는 해요. 
하지만 단점이 더 많아요. 자주적이던 나를 의존적으로 만들어요.
SNS의 무한한 개방성이 나의 가능성을 제한해요. 
난 그런 것에 먹히고 싶지 않아요. 지금까지 그래왔듯.

역사가 반복되듯이 나의 인생도 일정한 모양을 반복해왔어요.
새로운 모임, 새로운 사람, 새로운 취미, 새로운 즐거움.
그 상승곡선의 끝에서 날 기다리는 건 불안. 공포. 이별. 아픔이라는 내리막길 뿐이었죠.
그 절망의 우물을 기어오르기 위해 또 새로운 곳을 찾아요.
다시 행복해지나 싶었는데, 다시 떨어지죠. 

그게 인생 아니겠어요?

나만 겪는 것이겠어요?

이상과 현실 사이에서, 한 세상과 다른 세상 사이에서 고민하던 게 사실 약 열흘 전인데요.
네이버 블로그도요. 마찬가지에요. 난 음유시인이 아니라, 가면을 쓰고 이 세계를 떠도는 유령일 뿐이에요.

공허하게 흩어질 노래를 부르며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마술을 부리는 유령.
무언가 보았다고 생각치 마세요. 그건 제가 불타 사라진 흔적이니까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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